2026년 10월 11일 목회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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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9회 작성일 26-10-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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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유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원하는 일을 선택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때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인간이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자유가 가져오는 불안과 책임을 두려워하여 다시 새로운 속박에 의존하는 역설을 분석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어도 가진 것을 잃을까 봐 불안하고, 자녀가 독립한 뒤에도 그들의 미래를 염려합니다.
마음과 삶을 묶는 쇠사슬은 반드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인정받으려는 갈망, 미래에 대한 불안이 우리를 붙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자유로운 사람입니까?
사도행전 16장에는 놀라운 역설이 등장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 발에 차꼬까지 채워졌지만, 한밤중에도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반면 자유롭게 움직이며 죄수들을 통제하던 간수는 처벌이 두려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쇠사슬에 묶인 사람들은 자유로웠고, 쇠사슬을 채운 사람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누가 진정 자유로운 사람입니까?
세상이 말하는 자유는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성경이 말하는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삶에서 시작됩니다. 참된 자유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를 붙드시는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누리는 것입니다. 그 자유는 두려움을 이기게 하고,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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