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215일차)
페이지 정보

조회 3회 작성일 26-10-18 16:16
본문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215일차 | 사도행전 11-13장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아침묵상
본문 사도행전 11-13장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행 12:24)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하고 순종하면 어려움이 사라지고,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이 기쁘게 받아들이며, 주님을 섬기는 일에는 언제나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우리의 기대와 다를 때가 많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려 할수록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기도 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오해받고, 선한 뜻으로 시작한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오랫동안 기도했던 일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시는지 묻게 되는 순간입니다.
사도행전 11장부터 13장에는 복음이 예루살렘을 넘어 이방 세계로 확장되는 놀라운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성장하고 있었지만 박해도 계속되었습니다. 야고보는 순교했고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복음 전파를 가로막으려는 권력의 위협도 있었습니다.
누가는 이러한 사건들 사이에 짧지만 놀라운 말씀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행 12:24).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가둘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까지 가둘 수는 없었습니다. 교회를 박해하고 성도들을 흩어 놓을 수는 있었지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의 눈에는 막힌 길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셨습니다.
사도행전 11장에서 베드로는 예루살렘 교회에 자신이 경험한 일을 설명합니다.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고, 말씀을 듣던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임하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유대인 성도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지켜 온 종교적 전통과 경계를 넘어서는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무엇을 계획하고 결정했는지보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행하셨는지를 증언했습니다.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행 11:17).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우리의 마음에도 깊이 새겨야 할 고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경험 안에 하나님의 일을 제한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만 주님께서 일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익숙한 방법을 벗어나면 불안해하고,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찾아오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이 생각했던 경계보다 훨씬 넓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는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성도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행 11:18).
참된 믿음은 하나님을 자신의 생각 안에 가두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을 겸손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복음은 안디옥에서도 놀랍게 전파되었습니다.
박해를 피해 흩어진 사람들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들에게도 주 예수를 전했습니다. 주님의 손이 함께하시자 많은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행 11:20-21).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습니다. 바나바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님께 붙어 있으라고 권면했습니다.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행 11:23).
바나바의 모습이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쉽게 발견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지 먼저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바나바는 하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 베푸시는 은혜를 발견했습니다. 자신이 주목받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왔습니다.
바나바는 사울을 찾아 다소로 갔고, 그를 안디옥으로 데려와 함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한때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이 이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임받고 있었습니다.
안디옥에서 제자들은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행 11:26).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단순히 어떤 종교에 속한 사람이라는 뜻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보여 줍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사람들이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예수님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 가정에서 가족을 대하는 태도와 일터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일에 드리는 예배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매일의 관계와 선택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으로 드러납니다.
사도행전 12장에서는 교회를 향한 박해가 더욱 거세집니다.
헤롯은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까지 붙잡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베드로는 군인들의 삼엄한 감시 아래 갇혀 있었습니다. 교회는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행 12:5).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권력을 움직일 힘도 없었고 감옥의 문을 열 방법도 없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 베드로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굳게 잠겨 있던 문이 열렸고 베드로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야고보는 순교했고 베드로는 구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 모두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왜 서로 다른 일이 일어났는지 모든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우리가 원하는 결과로만 증명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기도는 언제나 우리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응답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의 응답이 늦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계시며 자기 백성을 붙들고 계십니다.
믿음은 모든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이 아닙니다. 이해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선하시고 신실하시다는 사실을 붙드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3장에 이르면 복음의 역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안디옥 교회가 주님을 섬기며 금식할 때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행 13:2).
안디옥 교회는 두 사람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고 안수하여 보냈습니다.
교회는 자신들에게 필요한 사람들을 붙잡아 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더 큰 일을 위해 기꺼이 보내었습니다. 성령께서 시작하신 복음의 역사가 새로운 지역과 민족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전한 복음의 중심에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습니다.
바울은 구약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자가 예수님이심을 증언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정죄하고 십자가에 달아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행 13:38).
복음의 핵심은 우리의 노력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가야 합니다.
열심히 봉사하는 일도 중요하고 교회가 성장하는 일도 귀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역시 소중합니다. 모든 사역의 중심에는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셔야 합니다.
주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린 채 사역의 성과만 붙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기보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행전 11장부터 13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 보여 줍니다.
사람들의 편견을 넘어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박해 가운데서도 교회는 기도했습니다. 성령께서는 평범한 성도들을 사용하여 새로운 교회를 세우셨고, 바나바와 바울을 통해 복음이 더 넓은 세상으로 전해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해졌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적인 성공이나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구하기보다 우리 마음에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기를 바랍니다. 원망보다 감사가 자라고, 두려움보다 믿음이 깊어지며, 편견보다 사랑이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누군가를 격려하는 바나바가 되고, 어려움 속에서도 기도하는 교회가 되며, 주님께서 보내시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살아 역사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교회를 인도하시며 자신의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사람의 생각과 세상의 권세를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좁은 생각과 편견으로 주님의 역사를 제한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 앞에서 겸손히 순종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바나바처럼 다른 사람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사랑으로 격려하고 세워 주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가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변화시키게 하옵소서.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이전글(2026년 10월 17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216일차) 26.10.18
- 다음글(2026년 10월 15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214일차) 26.10.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